457호 이주의 ‘행정법 ’학습조언 ②

  • 2010-10-13
  • l
  • 11:18


지금 여러분의 행정법은 어디에? ②

김용철 │남부행정고시학원


지난호에 이어...

그 단원마다의 기출문제 유형을 모두 익혀야 하는 것이다. 한 단원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다 보면 그 단원에 대한 학습관점이 새롭게 형성되어 기본이론형성을 체계화시켜 주는데도 도움이 된다. 세 번째 모의고사과정은 자기의 흠결을 발견하고 치유하는 과정이다. 이땐 진지한 문제풀이 자세와 오답노트작성이 필요하다. 몇 회 가량의 모의고사를 치루고, 그 동안 틀린 문제와 우연히 맞춘 문제를 모아 오답노트를 만들게 되면 자신의 취약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되고 그에 맞춰 흠결을 보완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을 통해 모의고사와 시험장 난이도 사이의 갭도 줄여갈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3단계 학습법의 시점이다. 내년 시험을 의미 있게 하기 위해서 어느 시점에 어떤 단계의 학습을 밟을 것인가가 문제인데, 적어도 올해 안에는 기본이론단계와 단원별 문제풀이과정은 완결되어 있어야 한다. 1월에 단원별 문제풀이과정은 늦다. 4월 시험을 코앞에 두고 1월에 단원별 문제풀이를 한다면, 언제 모의고사풀이를 하고, 취약점을 발견하고, 치유하고, 판례와 조문을 잡을 수 있겠는가. 1월에는 모의고사로 진입하여야 한다. 그리고 2월에는 판례와 조문을, 3월에 동형모의고사를 통해 시험장으로 진격해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지금 이 가을엔 기본이론을 완벽하게 정리해 두고 단원별 문제풀이과정을 마무리 해둬야 한다.
행정법은 소위 ‘효자과목’이다. 능히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고, 그래야 합격에 근접할 수 있다. 처음 공무원시험에 입문한 수험생에게는 가장 발목을 잡는 과목이긴 하지만, 어느 순간 수준에 올라설 수 있는, 지눌의 ‘돈오점수’에 가장 부합되는 과목이다. 가장 효율적으로 수준에 올라설 수 있는 방법이 3단계 학습법이다. 지금 당장 기본이론과 단원별 문제풀이를 시작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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