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추가합격자 ‘236명’

전년대비 추가 합격인원 증가 … 세무직 추가합격자 없어

  • 2016-10-25
  • l
  • 09:28

 

 

[고시기획] 인사혁신처는 지난 21일 2016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추가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추가합격자는 총 236명으로 이는 최종 선발인원에 약 9%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직렬별 추가 합격인원(일반 기준)은 ▲일반행정 전국 16명 ▲일반행정 지역 15명 ▲우정사업본부 지역 29명 ▲고용노동부 전국 10명 ▲고용노동부 지역 10명 ▲병무청 지역 11명 ▲교육행정 전국 5명 ▲관세직 18명 ▲검찰직 41명 ▲출입국관리직 7명 등이다.

 

추가합격자의 경우 최종합격자의 임용 포기 등의 사정으로 결원이 생겨 보충이 필요한 경우 선발하게 된다. 최종합격자 대상은 면접에서 보통 이상을 받았으나 당초 최종합격자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응시생 중 필기시험 성적인 높은 사람 순서대로 선정된다.

 

단, 선발예정인원에 해당하는 자들이 동점일 경우 동점자 전원은 불합격이다.

 

전년대비 추가합격 인원 47명 증가

지난해 추가합격 인원은 189명으로 올해 추가합격 인원은 전년대비 47명 증가했다. 전체 추가합격자는 증가했지만 직렬별 추가합격 인원의 증감현황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기준으로 일반행정 전국은 전년대비 추가합격자가 8명 감소했다. 일반행정 지역 역시 지난해의 절반(30명→15명)만이 추가합격했다. 반면 우정사업본부 지역과 관세직, 검찰직, 출입국관리직 등은 전년대비 추가합격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용인원 증가로 올해 많은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검찰직의 경우 지난해 3명에서 올해 41명으로 추가합격자가 대폭 증가해 눈길을 끈다.

 

앞서, 2016년 국가직 9급 공무원은 지난 1989년 이후 27년 많에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은 4천120명 선발예정에 전년대비 16.6% 증가한 22만2천650명이 출원해 역대 최대 접수 인원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 54대 1을 기록해 지난해 51.6대 1보다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세무직 9급 “올해 추가합격자 없다”

지난해 세무직 9급은 240명의 추가합격자를 선발한 바 있으나 올해는 선발하지 않는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지난 24일 <고시기획>과의 통화에서 “일반적으로 세무직의 경우 국세청의 요구에 따라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하지만 올해는 부처결원이 없어 국세청에서 추가합격자 요구를 하지 않아 추가합격자는 없다”고 전했다.

 

2차 추가합격자 발표 28일 예정

이번 1차 추가 최종합격자은 지난 24일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인사혁신처는 1차 추가 최종합격자 중 채용후보자 미등록 등의 임용포기로 인해 결원이 생기는 경우 2차 추가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2차 추가 최종합격자는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며 추가합격자가 없을 경우 별도의 공지사항은 없다. 참고로 다음달 2일 채용후보자 등록번호가 공개된다. 채용후보자 등록번호는 채용후보자 등록원서 상단의 기재된 등록번호를 확인하면 된다.

 

이후 3일에는 부처 배치를 실시하며 4일에는 배치부서도 임용 추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서배치가 필요한 직렬의 경우 부서배치 이후 부처를 확정하게 되므로 본인이 응시한 직렬과 배치가능부서 및 인원, 향후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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