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급 공무원 일반행정 경쟁률 ‘100대 1’

전년대비 출원인원 감소 … 7급 일반행정 270.4대 1 기록

  • 2017-03-21
  • l
  • 09:39

 

 

[고시기획] 2017년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잠정 경쟁률 현황이 지난 17일 공고됐다.

 

서울시는 이번 원서접수 결과 총 13만9천367명이 출원해 평균 경쟁률은 86.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최종 경쟁률 87.6대 1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천689명 선발에 총 14만7천911명이 출원한 바 있으며 올해 시험은 선발인원이 1천613명으로 소폭 감소함에 따라 출원인원도 13만9천여명으로 줄었다.

 

7·9급 일반행정 경쟁률 ‘하락’

수험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9급 일반행정직은 815명 선발에 8만1천536명이 출원해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시 9급 일반행정직 경쟁률은 128.3대 1을 나타낸 바 있다.

 

9급 일반행정직 선발인원은 지난해 642명에서 올해 815명으로 늘어났으나 출원인원은 이와 반대로 8만2천342명에서 올해 8만1천536명으로 감소했다.

 

수험 관계자는 “채용인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출원인원이 감소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참고로 일반행정 직류별 경쟁률 현황은 ▲장애인 13.9대 1 ▲저소득 13.9대 1 ▲시간선택제 74.9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9급 일반행정 시간선택제 직렬의 경쟁률이 지난해 49.7대 1에서 올해 74.9대 1로 크게 높아졌다.

 

선발인원이 지난해 122명에서 올해 70명으로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올해 41명을 선발하며 2년 연속 채용규모가 동일했던 7급 일반행정직 경쟁률은 270.4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288.3대 1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출원인원은 1만1천819명에서 올해 1만1천87명으로 줄었다.

 

9급 지방세 경쟁률 전년대비 상승

9급 지방세는 46명 선발에 9천867명이 접수를 마쳐 2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급 지방세는 출원인원이 전년대비 216명 감소했으나 선발인원도 53명에서 46명으로 줄어들며 경쟁률은 전년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직군 평균 56.6대 1

기술직군은 365명 채용에 2만666명이 접수를 마쳐 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1명 선발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9급 일반토목직에는 2천710명이 출원해 4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9급 건축직은 1천566명이 접수를 마쳐 경쟁률은 46.1대 1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장소 6월9일 확인

원서접수를 종료한 서울시는 오는 6월9일 필기시험 장소를 발표하고 같은 달 24일 필기시험을 실시 할 예정이다.

 

향후 채용 일정은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 8월23일 ▲인성검사 9월9일 ▲면접시험 10월16~27일 ▲최종 합격자 발표일 11월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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