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기 법원사무직 이승훈 합격 수기[수험기간 : 2년] 목차 글쓰기에 들어가며필기구 등 1) 준비 2) 사용법 3) 일상용품3. 목표·계획 1) 목표 2) 계획4. 일과5. 자리6. 강의7. 식사8. 자습 1) 자습에 대해서 2) 아침 타임 3) 오전·오후 타임 4) 야간 타임 1 5) 야간 타임 2 6) 그 외9. 문제10. 잠11. 주말12. 모의고사13. 그 외 1) 매월 공부시간 2) 모의고사 점수 3) 기타 정보14. 글을 다 읽으신 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 (목차 예시)형법 각론편 #8211; 개인적 법익에 관한 죄장 #8211; 재산에 대한 죄절 #8211; 배임죄관 #8211; 배임의 정의, 배임죄의 주체 등 1. 글쓰기에 들어가며 제 수험 생활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드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필요한 부분만을 뽑아내고 활용하셔서 후배 실무관님들의 필기합격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 수험 기간은 20년 7월 ~ 22년 6월이고, 1차 시험(21년 2월 시행) 필기 불합격, 2차 시험(22년 6월 시행) 최종 합격했습니다. 편의상 20년 7월 ~ 21년 2월까지를 ‘1시기’, 21년 4월 ~ 22년 6월까지를 ‘2시기’라고 표기하겠습니다. 현장강의를 들으러 오기 전에 단과로 국어와 민법을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긴 했는데, 정말 복습도 없이 듣기만 했습니다. 학원 모의고사는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지만, 점수보단 등수나 백분율을 알기 위해 또는 본인의 실력 평가를 본인이 직접 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만큼 글로만 보면 전달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합격 설명회에서 제가 답변하는 부분들이 있다면 다 이 합격 수기 내용과 연관되게 답변했을 테니 영상이 있다면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설명회란 게 보통 시간이 얼마 없어서 많이 전달되진 않겠네요. 표나 사진도 활용해드리고 싶었지만 어떤 방식으로 게시될지 몰라 최대한 글로만 작성했습니다. 상대 높임이 일정하면 좋겠지만 작성하다 보니 좀 더 친근하게 표현하고 싶은 부분에서는 해요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 참고로 저는 공부가 안되거나 우울하거나 해서 공부가 손에 안 잡힐 때는 무지막지하게 비효율적인 제 학습 태도를 온몸으로 느끼며 그냥 계속 공부했습니다. 2. 필기구 등 1) 준비 샤프, 샤프심, 지우개(셋 다 스테들러, 심은 0.5 HB), 펜(시그노 0.38, 파랑, 주황, 녹색, 빨강, 검정), 색연필(지구 투명이 브랜드 노랑, 주황), 분위기 개선용 고급연필(공부 잘 안 될 때만 사용), 구부러지는 고무 자, 강한 접착력 포스트잇(기본색 또는 흰색, 7cm정도?, 메모 및 암기용), 포스트잇 플래그(5색, 진도 등 표시용), 각 법 과목 필기 또는 정리용 노트 1권씩, 모든 교재 스프링 제본, 플래그 색과 같은 색의 클립 #8211; 연필을 제외하고 다 노량진 알파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2) 사용법 문제 풀기 #8211; 샤프 사용 필기 #8211; 볼펜 사용 - 선생님의 발언은 파란색, 강조1 또는 추가되는 법리는 주황색, 강조 2 또는 더 추가되는 법리는 초록색, 다음은 빨간색, 검은색 순서 #8211; 제가 진짜 이 모든 색을 다 쓴 필기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민소에서 당사자 표시 정정 관련 판례 중에 순천 들어가는 판례랑 기판력이 미칠 때 법원이 하는 조치 관련해서 저 강조색 들을 다 써봤어요. 보통은 주황색에서 더 들어가지 않습니다.강조 #8211; 색

8. 자습 1) 자습에 대해서 자습은 쉽게 표현하면 ‘내 공부’입니다. 어떤 시험이든 기본서, 좋은 선생님, 기출문제가 준비되어있는데 떨어지는 사람과 붙는 사람으로 나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내 공부’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했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옆자리 분과 같은 교재로 같은 선생님에게 같은 강의를 듣고 같은 기출 문제집을 푸는데 왜 당연히 두 사람 다 100% 합격이 아닌지 생각해보시면 당연하지 않습니까? 제가 직접 만난 분들, 오며 가며 들은 이야기들을 보면 의외로 ‘내 공부’보다 위의 세 가지 요소나 수험 기간과 같이 다른 수험생들과 큰 차이가 없는 외적인 거에만 신경을 쓰는 분들이 계십니다. 학원의 강의만을 듣는 건 공부를 하기 위한 과정이라곤 할 수 있을지라도 공부는 아닙니다. (강의를 자만의 수단으로 여기는 분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입니다.) 2) 아침 타임 아침에 오면 영어를 공부했는데, 저는 ‘1시기’ 때 영어 이론 강의를 충실히 들었다고 생각해서 ‘2시기’ 아침 타임에는 영어 문제를 풀었습니다. 적게는 4문제 많게는 8문제 정도 풀었고, 웬만하면 문제 유형을 다양하게 옮겨가며 풀었습니다. 오답은 문제를 다 메기고 바로 했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제를 푼 속도, 답을 내린 이유 등을 고민해가며 시간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오늘 공부할 과목의 최신판례를 보거나 ‘포잇책’(‘포잇책’에 대해선 후술하겠습니다.)을 봤습니다. 3) 오전·오후 타임(공강인 경우와 쉬는 시간) 공강 - 해당 시기에 목표로 한 과목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사용했습니다. 어떤 법 과목이든 ‘내 공부’는 투트랙으로 진행하였는데, 예를 들어 민법 진도가 채권법부터라면 투트랙 진도는 총칙부터이며, 투트랙을 본 진도보다 빠르게 많은 분량을 소화하는, 주력 공부로 생각했습니다. 앞에 자습 도입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강의를 넘어선 ‘내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하는데 저에게 있어 ‘내 공부’의 본질은 투트랙 이었습니다. 쉬는시간 - 매 1시간 강의 후 쉬는 시간 중에 전 시간 복습 끝내기(중요하거나 모르는 부분만 한 번 더 읽어보는 식으로 하면 화장실 금방 다녀와서도 대부분 가능합니다. 말도 안 된다면 제가 말한 방법이 아닌 다른 식으로 하시는 거라 생각됩니다.) 4) 야간 타임 1 당일 강의 복습(쉬는 시간 한 부분 외 전체적으로 빠르게), 당일 강의 필기 정리(전 글씨가 나빠서 제 필기를 사람 글씨로 바꾸는 시간이 늘 필요했습니다.) 후 진도에 맞춰 문제 풀기. 시간 남으면 투트랙 진행. 5) 야간 타임 2 계속 진행 또는 국어(문법, 문학, 비문학 등 파트 정해서 문제) 또는 한국사(본인이 약한 부분 외우기 예를 들면 고려 중기, 불교사 등으로 짧게) ← 다만 제가 실제 시험에서 한국사 점수가 낮게 나와서 권해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6) 그 외 자습 시간에 공부하다 보면 쉽게 머리에 남기지 않는 조문이나 판례가 있을 텐데, 이 경우 저는 그냥 버릴지 정리해서 ‘포잇책’에 수록할지 짧게 고민합니다. 수록한다고 정했다면, 제 나름의 그림을 그려보거나 비슷한 법리라 생각되는 것과 연관지어 포스트잇에 정리한 후 ‘포잇책’에 해당 파트 부분에 붙입니다. (예를 들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판례 중에 이해가 안 되는 판례 하나를 정리했다면 각론 #8211; 사회적 법익에 관한 죄 #8211; 문서죄 쪽에 그 판례를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한 포스트잇을 붙이는 식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허위로 행사할 목적이 있어야 허공작으로 인정되는 것이지 내용이 허위임을 모른 채 허위로 작성 후 행사할 목적이 있는 것은 허공작으로 인정되지 않는 것을 간단한 그림이나 사례를 임의로 그리거나 덧붙이는 것이죠. 면접 본 후론 법에 관해

“ 매일매일 꾸준히 ” 김수민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4학년 재학2022년 법원사무직 합격[수험기간: 만 3년] 저는 수험생활 동안 합격수기를 읽으며 많은 도움이 되었고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저의 합격수기가 수험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수험생활 2018년도에 처음 학원에 와서 실강을 들었습니다. 법학 전공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법조문, 판례를 처음 접했고 공부 방법 또한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수업은 열심히 들었지만 복습 방법이 잘 못 되었고 처음 시작할 때 너무 열정을 가진 나머지 무리를 해서 병원에서 링거를 자주 맞았고 허리 근육이 늘어나 병원에 다녀서 정말 중요한 마무리때는 끝까지 집중을 하지 못했고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으므로 불합격 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당일 복습을 끝내지 못했어도 수업이 없는 일요일을 활용해서 복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후 4월까지는 쉬다가 매일매일 통학을 하며 학원에서 실강을 듣는 것 보다는 집 근처 독서실에서 인강을 수강하며 공부하기로 결정하였지만 1년차 때의 지친 몸과 혼자서 공부를 하니 공부시간을 10시간을 채우기가 힘겨웠었습니다. 이때 마음 굳게 먹고 학원에서 실강을 들었으면 수험기간을 더 줄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도 제대로 보러가지 않아서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고 2점차이로 또 불합격을 하였습니다. 이렇게는 더 이상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2021년에는 학원 실강을 등록하였습니다. 저는 채움반도 등록을 하여 매일 4시30분에 일어나서 집에서 아침을 꼭 든든하게 먹고 학원에 6시에 도착을 하여 아침 자습을 시작하였습니다. 1) 심화이론반 아침 6시에 학원에 도착해 9시 수업이 시작하기 전까지 국어 문학, 문법을 기본서를 기준으로 공부하였고 신동수 선생님 문제집을 매일 풀었고 영어는 지문 5개씩을 매일 풀었습니다. 9시부터 그날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나면 학원 선생님들이 출간하신 기출문제집을 그날 수업의 분량에 맞추어 풀었습니다. 기본서를 꼼꼼히 전부 복습을 하진 못했어도 기출문제집은 그날 수업 분량에 맞게 풀었습니다. 처음 기출문제를 볼 때는 어렵지만 반복하여 최소 10번은 본다는 생각으로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수험생이 공부를 하는 이유는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이므로 기출문제를 먼저 분석하고 기본서를 보시는 것이 암기도 잘 되고 더 시험에 맞는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고 남는 시간과 일요일을 활용해서 기본서를 공부했습니다. 저는 다른 학원 강의는 듣지 않았고 모든 과목을 다 수강했습니다. 이준현 채움팀에서 많은 합격생이 배출되었고 선생님들께서도 시험직전까지 바뀐 판례들, 새로운 판례들, 다른 직렬 기출문제들도 다 챙겨주시고 시간표도 수강생들 편의에 맞게 정해져있으니 학원 수업만 충실히, 성실하게 수강하시고 복습을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실전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기출심화반 저는 기출심화반 때도 매일 똑같이 6시까지 학원에 도착하여 국어 문학, 문법 공부를 반복하여 읽고 외웠고 영어 지문도 매일 풀었습니다. 모든 과목 학원 강의를 성실히 들었고 쉬는 시간이나 수업 후 선생님들께 질문을 자주 드리며 학원에서 살았었습니다. 이 시기에도 기출문제를 반복하며 공부하였고 선생님들이 집어주시는 새로운 다른 직렬 기출문제들을 암기했었습니다. 오늘 수업 분량의 기출문제 공부를 끝내면 기본서 공부를 했고 8시 40분∼9시에는 집에 가서 쉬고 10시에는 잠을 잤습니다. 3) 채움모의테스트 특강 모의고사 형식으로 매일 2과목씩 시간을 재며 시험을 보고 선생님께서 오답풀이를 해주셨습니다. 실전시험에서는 틀려서는 안되는 꼭 알고 가야할 것들 위주로 문제를 내주시기 때문에 수업 후 틀린 것을 위주로 암기를 하였고 그 후에 기본서를 찾아가며 정리를 했었습니

“ ‘일’희’일’비’ 하면서 버티세요, 완주하면 승리합니다. ” 백민우2022년 법원사무직 합격[수험기간 : 1년 11개월] 합격수기를 쓰기에 앞서 우선, 이 글을 쓸 기회를 받았다는 것이 저에게는 굉장히 감사한 일이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번 시험이 마지막 준비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수험생활을 버텨왔습니다. 시험 당일 긴장이 되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만 같아 반쯤 체념한 상태로 필기 합격 발표를 기다렸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필기시험에 합격하게 되어, 면접을 정말 열심히 준비하였고, 최종 결과도 좋았습니다.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생각만큼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나 심신이 힘들 때마다 선배님들이 쓰신 합격수기를 보며 마음을 다잡곤 했었기에, 간절한 소망으로 법원가족이 되기를 바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 제 글 말고도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도 읽어보실 것이라 생각하고 조금은 편안하고 진솔한 태도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합격의 정도(正道)는 없습니다. 물론 그러시지 않겠지만, 개인마다 스타일이 모두 다르므로 한 분의 공부방법이나 맴도는 소문만을 맹목적으로 따라하거나, 휘둘리지 마시고 여러 글들을 참고하셔서 본인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50기는 시험일정의 변경으로 인하여 전례없는 1년 3개월이라는 다소 긴 수험기간을 가졌습니다. 이 점 역시 참고하시어 계획을 수립하셔야 하겠습니다. 2.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재미있게 보냈던 학창 시절에 비해서 대학교 신입생 시절은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성적에 맞추어 들어간 학과의 수업은 저와 잘 맞지 않다고 생각되었고, 고등학교부터 대학 교양 수업으로 법학에 흥미가 있었던 저는 군 복무 후 법학과로 전과하였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전과를 선택한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음을 느꼈습니다. 전공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은 자연스럽게 전공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로를 정함으로 이어졌습니다. 평소 공직자에 적합한 성격이라 생각하고 있던 저는 망설임 없이 법원직 공무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수험생활1) 2020년 7월~2021년 2월 저는 본래부터 2022년 2월에 예정되어 있던 50기 시험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다만, 반 년 빨리 수험을 시작하여 반 년 동안 개념에 대한 이해와, 수험생활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터득하고자 하여 2020년 7월부터 수험생활을 시작하였고, 2021년 2월에 실시했던 49기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애초에 합격은 시기상조라 생각하였으나, 그렇다고 해서 설렁설렁 공부하면서 반년을 보낸다면 일찍 시작한 의미가 퇴색된다고 느껴져 49기 합격을 목표로 삼고 공부하시던 분들을 어깨너머로 보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중간중간 코로나로 인해 몇 달씩 휴원을 하여 다소 풀어지기도 하였으나, 마지막 두 달간은 채움관리반에 입실하여 간절하게 공부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공부하며 50기 시험에서의 필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예상했던 점수보다 나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고, 이는 50기 합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상태에서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2021년 4월~2022년 6월(1) 2021년 3월 시험이 끝나고 3월 한 달 동안은 공부를 따로 하지 않고 그냥 쉬었습니다. 이는 반 년 동안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 차원이기도 하고, 시험이 갑자기 7월 중(추후에 6월 25일로 확정되었습니다)에 실시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길어진 수험기간을 버티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는 등 앞으로의 수험기간 동안 자제해야 할 모임이나 여행 등을 실컷 하였습니다. 4월 1일 개강에 맞추어 채움관리반에 등록하여 타협 없는 1년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2) 4~6월 심화이론반 저번 시험을 길게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재시생 분들과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

찰나와 4년 반 장혜주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졸업2022년 법원사무직 합격[수험기간: 4년 6개월] 1. 합격수기를 쓰기에 앞서먼저 이렇게 시험에 붙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조언해 주셨던 모든 선생님과 학원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며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 글을 올립니다.저는 단기간에 합격한 학생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수험생분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겪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부디 이 수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사실 저는 교대 근무에 지쳐 공휴일에 제대로 쉬는 직업이 무엇일지 스스로 찾아보던 중, 검찰직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어 직접 학원에서 상담을 받으러 노량진에 온 적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법원직이라는 직렬이 오히려 제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다른 과목의 부진함을 다른 과목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렇게 결정하였습니다. 3. 수험 생활1) 1년차2년을 목표로 세워두고 시작하였기에 모든 체력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동안 단기로 준비하는 시험만 경험해 보았기에 이런 장기적인 시험을 준비하면서 단기 시험을 준비하듯이 공부에 임하였고, 결국 마지막에는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업 시간에는 졸고 자습 시간에는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복습이 느려지고 말았고, 다른 사람들의 복습 양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였던 저는 첫 시험에 실패하였습니다.이때 저는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쉬어야 하는 날에는 학원에 나가지 않거나 책을 보지 않고 푹 쉬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커피는 마시더라도 항상 오전에 마셨고 두 잔 이상은 마시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2) 2년차2년이 목표였던 만큼 욕심이 생겨 하나라도 더 보고 가야 마음이 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니 정작 중요한 부분은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였고, 다른 사람들은 다 맞추는 문제를 저는 틀리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정작 잘 나오지 않는 세밀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며 공부하다 보니 큰 틀이나 흐름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명확한 답과 비교하여도 한 번에 고르지 못하였고, 이런 식으로 문제를 풀다 보니 평균 점수는 합격 점수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저는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민법 총칙에서는 무조건 신의칙부터 소멸시효 순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소멸시효부터 복습을 한 후 다른 부분을 복습하는 것으로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버리라고 하셨던 부분에는 미련을 갖지 않고 그냥 포기하되, 그 시간에 다른 중요한 부분에 더 매진하였습니다. 3) 3년차모의고사를 보면서 합격 점수와 점점 비슷해지는 게 눈에 보이니 최종마무리반에서 부진한 과목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쭉 훑어보면서 항상 점수가 낮은 편이었던 민소법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기로 생각하였고 대신 저는 국어를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항상 국어는 80점 대를 유지하고 있었고, 딱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모의고사를 보면 늘 80점 대가 나왔기에 그렇게 결정하였습니다.그리고 이 해에 민소법은 88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국어는 68점이 나왔고 저는 다시 시험에 실패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국어와 영어를 꾸준히 하고 감을 잃지 말아야 하다는 말씀을 흘려들었고, 설마 내가 국어 때문에 떨어지겠냐는 생각이 항상 기저에 깔려 있었는데 제가 그 당사자가 된 것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실 모든 수험생께서는 부디, 마지막까지 국어를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국어를 놓았던 수험생이었고 다시 1년 6개월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4) 4년차이제는 앞선 과오들을 거의 없앤 상태였고, 이론도 많

조 소 진2022년 법원사무직 합격[수험기간 : 학원 2년 3개월] 1. 수험생활저는 처음부터 학원 실강을 들었습니다. 22년도 시험은 반 년가량 뒤로 미뤄진 만큼 제 자신이 해이해지기 쉽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든 기간이 오기도 했는데, 집중을 못하더라도 학원에 나오는 행위 자체가 수험 생활 루틴을 유지하는 데에 개인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과목별 공부 방법과목을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수업 내용을 복습할 때 기본적으로 2회독을 했습니다. 꼼꼼하게 1회독을 하고, 그 다음에는 복습한 부분을 다시 빠르게 1회독을 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한 번 꼼꼼하게 본다 해도 페이지를 넘기면 머릿속에서 쉽게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할당해둔 복습 시간이 1회독을 하기도 벅찬 날에는, 그냥 1회독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당장 이해하지 못하거나 암기하지 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다음 순환에 다시 보면 내용이 더 쉽게 다가오기 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헌법(72점): 정인홍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흐름대로 따라가면, 몇 달 후에는 머릿속에 자연스레 헌법의 골자가 들어있게 됩니다. 이후의 세세한 암기 사항은 개인의 몫입니다. 처음부터 암기에 집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이해 위주로 복습을 하다, 마무리 단계 직전에 헌법 기본 교재 1회독을 했었는데, 그 이후로 모의고사 성적이 크게 올랐습니다. ◆ 국어(76점): 문법 공부를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실제 시험에서 문법 문제를 모두 틀렸습니다. 문학, 비문학 부문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문법을 다소 소홀히 공부했었는데, 결국 실제 시험에서는 당초 목표로 하던 성적보다 훨씬 낮게 나왔습니다. ◆ 한국사(92점): 한국사는 매달 모의고사 성적이 널을 뛰던 과목이었습니다. 잘 나왔다고 방심하면 다음 달 모의고사 성적이 추락하기를 몇 번 반복했기 때문에, 시험 직전까지 마무리 교재를 꼼꼼하게 챙겨 보았습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한국사는 특히 기본 단계의 교재를 틀로 삼아 착실히 지식을 쌓아나가셔야 합니다. 마무리 단계의 교재는 정말로 중요한 내용만이 수록되어있기 때문에, 마무리 이전 단계에 해당 과목을 얼추 완성해두셔야 수업을 듣기에도 편합니다. ◆ 영어(88점): 영어는 초반에 이아람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문법을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개인적으로 약한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고 단어를 외웠습니다. 독해 역시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방식을 적용하면 정답률을 높이실 수 있습니다. 덧붙여 매일 아침 독해 지문을 8문제씩 풀면서 감을 유지했던 덕분에, 헌법과 국어의 난이도가 예상보다 높아 평정심을 잃은 와중에도 영어 쪽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컨디션이 어떻든 매일 지문 분석을 꾸준히 지속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민법(76점), : 민법은 수험생활 초반부터 정말 열심히 했던 과목이고,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고득점을 받아왔던 과목이었기 때문에 시험 막바지에는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 비중을 적게 잡았습니다. 실제 시험 성적이 낮게 나온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성적이 잘 나온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다른 과목 공부 시간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끝까지 민법을 붙잡고 가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 민사소송법(84점): 수험생활 중반까지 정말 애를 많이 먹었던 과목입니다. 복습시간마다 2회독을 못하고 1회독으로 그치는 날이 많았던 만큼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제 경우에는 마무리 교재를 받자마자 1회독을 했는데, 그 다음 달부터 모의고사 성적이 오르고 이후 계속 안정권에 머물렀습니다. 기본 교재를 바탕으로 꾸준히 이해도를 높여왔고, 암기 부분만 챙기면 되는 단계였기에 가능한 방법이었습니